▷ 뎁스판타지아의 세계에서 플레이어는 라이프 젬 수색 및 마수 퇴치를 위해 다로스 왕국에서 파견된 용병의 신분입니다.
정확히 어디서부터가 에우로기어인지 불명확하지만 리트스 섬의 깃털을 쓸 수 없는 곳, 즉, 타프릴 섬에서부터 에우로기어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황혼의 왕국 편에서 간략하게 이야기 했었지만, 신대륙 에우로기어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다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황혼의 왕국 스토리이며, 대륙 전생 퀘스트라고도 합니다.
▷ 에우로기어 대륙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리트스 섬의 날개 사용 불가. 에우로기어 전용 날개만 사용 가능.
날개를 사용하여 갈 수 있는 곳은 시어의 오아시스, 그라남의 거리, 부네.
- 죽으면 그라남의 거리로 자동 송환. 다시 돌아가는 데에는 눈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 몬스터 실링, 골렘 사용이 가능하다. 실링이 애니멀 테이머 직업 스킬인데에 반해, 골렘은 아이템 사용으로서 소환하는 터라 거래나 교환 또한 가능하다.
- 공종 이동 수단으로는 드래곤을 타거나 비행선으로 이동 가능. 물론 드래곤 오브와 비행선 재료가 필요합니다.
- 길드 성이 있다. (거점과는 다르다.)
- 타프릴 섬 내에는 마을이 없습니다. 선착장만 있지요. 선착장에 가려면 타프릴의 폐허를 돌파하여 마법진을 이용해 대륙을 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죽는 건 당장은 편할 지 모르지만 그냥 뚫어두는 게 낫습니다.
▷ 폐허를 돌파하고 본격적인 상륙을 하게 되면 반도의 문으로 오게 됩니다.
이 반도의 문은 타프릴 섬으로 돌아갈 때에도 이용되곤 합니다.
반도의 문에는 리트스 섬에서 가끔 만나면 치료를 해 주는 치료사 레이아가 있는데, 체력과 마력을 모두 회복시켜 줍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하게 된다고 하는데 아마도 바즈모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질기게 죽지도 않고 살아있는 노인네군요.. 왕성에서의 전투는 훼이크였나 봅니다.
하긴 안 죽으니 4개의 문장 때도 나오시지. 반도의 문을 나와 그라남의 거리로 가야하는데..
산등이 막고 있어 또! 음습한 갱도를 지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퀘스트를 받았으면 해야 하는 법.
바자르트의 갱도를 돌파하다보면 여러 NPC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열을 해 보자면
샤를로트
카르나크의 마을에 있는 아주머니의 양딸이자, 무역상이 감금하고 있던 마족의 소녀 퀘스트를 기억하시나요?
그 때 구해준 그 소녀가 엄청나게 빨리 자라 (인간이 아니니 성장 속도는 넘어갑시다) 어엿한 숙녀가 되었습니다.
플레이어에게 감명을 받아 인간을 위해 일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도도
이 녀석도 에우로기어에 들어와 있을 줄은 몰랐는데..이 녀석에 대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돌아가지 않겠다는군요.
일단 지금은 붙잡을 수도 없습니다.
모니카
평범한 여자애로 보이지만 사실 바즈모의 손녀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먼저 자기소개를 합니다. 예쁘고 귀엽습니다.
카게이에
남자 닌자로, 수련을 위해 에우로기어에 온 듯 합니다. 같은 동양의 닌자인 시라누이와는 관계가 있는지는 불명.
가렌
전투, 이미지나 모델링을 보면 버서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말도 통하지 않고 들입다 전투를 하게 됩니다.
우드덱
골렘, 외향으로 봐서는 투르크 퍼펫. 떠돌아 다니며 자신을 만들어 준 주인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
대충 저런데 오랜만에 잘 찾아보니 저들의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아무튼 갱도를 돌파하다보면 리덴하이드라는 녀석이 등장하는데, 글쎄 이 녀석이 악에 몸을 팔았네 말았네 드립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다로스의 기사로 추정되며 아마도 다로스 왕국에서 벌어진 고도의 선언에 따른 것이겠죠.
'다로스 국왕이 나빴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도 잠시, 12층 최종 층까지 왔더니만 도로 1층으로 보내버리는 술수에 할 말을 잃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투종족 플레이어, 리덴하이드 놈을 쓰러뜨리고 어찌됐든 그라남의 거리로 가야합니다.
다시 12층까지 이동하면 리덴하이드와 다로스 궁병, 마도사의 파티 조합으로 이루어진 보스전을 치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라남의 거리가 있는 반대편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지요.
기왕이면 깃털 사 두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 그라남의 거리의 촌장 케이로스로부터 멜로즈의 마굴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런데 저 미란다까지 어떻게 가느냐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시 에우론 반도쪽 선착장까지 가서 섬들을 거쳐 가는 건가?
마굴은 별다른 이벤트 없이 스쳐가는 곳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도중에 백색의 군단장이자 마도사 리히터와 만나거나 (이 경우 축복을 해 준다.), 모니카를 만나게 되는데 이 때의 모니카 황홀경 상태로 바즈모가 빙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마굴 돌파 후 단벽의 문으로 나오게 되는데, 북쪽 산맥의 성새로 향하는데, 이 곳은 비색의 군단장 아더베르트가 이끄는 병사들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중간에 꼴도 보기 싫은 리덴하이드와의 리턴 매치가 기다리고 있는데 쓰러뜨리면 모니카가 나타나 이들을 마물로 변화시킵니다.
쓰러뜨려야 하는 건 당연지사이지만 이 여자애가 어째서 바즈모의 손녀인지 깨닫게 되는 시점입니다.
그래놓고서 이게 뭐야! 라고 한다. 우리가 할 말이다.
산맥의 성새의 보스는 아더베르트. 그는 국왕의 명령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 있지만 충성심으로 국왕의 명령에 따릅니다.
그를 쓰러뜨리면 요정 여왕이 나타나 그를 소생시켜 줍니다.
그리고 아더베르트의 명령 덕분인지 평원의 선착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요.
▷ 최종 목적지는 아우리아 섬에 있는 아우리아의 화구입니다.
화구를 오르다 보면 10층에서 흑기사가 가로 막습니다.
이 녀석은 바즈모와 한 패 같으면서도 한 패 같지도 않고 대체 뭐하는 놈인가 싶은데, 아더베르트가 나타나 제가 맡을테니 어서 최심부에 가라고 등을 떠밉니다.
이런 데에서 죽은 노인이 아니어서 냉큼 자리를 뜹니다.
20층 부근에서 빙의 상태의 모니카와 샤를로트가 대치, 후에 바즈모가 나오고 샤를로트는 마족의 모습으로까지 변신하면서 대처하지만 결국 패배하고 맙니다.
리루루가 나타나 푸른 엘릭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 때 없으면 다시 내려갔다 와야하는 충격적인 전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저도 이게 갑자기 튀어나올 줄은 몰랐지..푸른 엘릭서를 사용하면 샤를로트가 다시 되살아나게 됩니다.
아더베르트는 요정 여왕이 직접 개입했지만, 샤를로트의 경우는 푸른 엘릭서와는 인연이 깊은 것 같네요.
마족의 모습일 때도 저것으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곤 했었는데.. 그리고 30층에서 바즈모와 최종결전을 벌이게 되는데, 쓰러뜨리고 나면 에우로기어 대륙의 전생의 방에 도달하게 됩니다.
바즈모는 어떻게 되냐구요? 쓰러뜨려도 안 죽고 살아있는건 이미 리트스 섬의 전례가 있기 때문에..
▷ 전생 과정은 같습니다.
대륙 전생을 하게 되면 길드 성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빼고는 아직까지 리트스 전생과 무엇이 다른 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황혼의 왕국 스토리는 앞으로 나올 다로스로의 귀환 스토리를 위한 다리 역할의 스토리였습니다.
직접 해 보지 못 한 게 슬플 정도로..여전한 것은 플레이어들에게 씌워진 악의 무리라는 혐의, 다로스 국왕의 갑작스런 변심, 흉흉한 민심..그것은 후에 밝혀질 이야기들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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